결함이 아름다운이 된 나무 ’벌우드‘
천연 대리석 화분, 식기난게의 클래식마블.
클래식 마블에는 여러 패턴과 무늬,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나무의 단면이 담겨있는 브루마틱이 있다.
마치 맛있게 갓 구워져 나온 누네띠네가 연상되는 따뜻한 표면에 대비되는 차가운 물성의 질감이 재밌다. 그러다가 요즘 주목받는 벌우드가 소재로 사용된 가구에 브루마틱이 함께하면 같은 표면아래 다른 온도차가 꽤 감각적이겠다 싶었다.
일반 목재와는 달리 나무 혹에서 생긴 불규칙한 무늬로 대리석과 같이 유기적인 소용돌이 패턴을 띤다. 결함이 아름다움이 된 재료로, 보고 있으면 공간에서 나무가 주는 따뜻함과 동시에 감각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
그래서 벌우드 스툴 이미지를 찾아 브루마틱 작업물을 얹어 보았다. 벌우드가 따뜻한 수피를 나타낸다면 브루마틱은 대리석의 차가운 텍스쳐로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자연 그대로의 질감이 정제된 상태로, 내추럴한 모던함이 역시 예상대로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