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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예슬 May 31. 2017

흐지부지




한 순간 흐지부지 사라져버리는 것들.

나이가 들수록 '흐지부지', '모호함'이라는 단어에 환멸을 느낀다.

그렇게 소멸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지 못 할 때엔 더더욱.


불투명한 시간들 앞에 선 지금 나에게,

무엇 하나 만큼은 또렷하게 빛나 주었음 좋겠는데.


꼭 움켜쥘 수 있을 것이 필요해. 부디 반짝여주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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