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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미성 Apr 09. 2021

당신 내면에 '알림'이 오고 있습니다.

#3 알림 설정


당신 프로그램은 항상 중요한 알림을 보냅니다. 물론 당신은 그게 알림인지 모르죠.

우리는 신호를 받고 있습니다. 당신은 특정 상황이나 행동을 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나 느낌들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을 겁니다.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걸 알 겁니다. 어렸을 적 입에도 안 대던 음식을 시간이 지나면서 즐기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본 적 있을 겁니다. 좋아했던 음식이었지만 어떤 일 이후에 안 좋아하게 될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것들은 이미 모두 당신의 안에서 프로그램된 것입니다.  


앞에서 당신의 무의식 언어를 파악했나요? 당신의 무의식도 당신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알림'이 오고 있습니다.

‘띠링’, 지이잉 -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의 휴대폰에는 알림이 오고 있을 겁니다. 중요하기도 하고 중요하지도 않은 여러 알림은 메시지로 눈에 딱 보일 겁니다. 휴대폰 화면에 드러나니까요.


그런데 내적 프로그램에서도 중요한 알림을 보냅니다. 근데 그걸 알림인 줄 알아차리지 못하지요. 이 알림을 알리는 방식이 치사하고 은밀해서 받았지만 받았는 줄 모르게 됩니다.

알림의 정체는 어떤 상황에서 당신의 머릿속에 울리는 [목소리]가 있을 겁니다.


'아 그거 하기 귀찮다', 

'아 정말 짜증 난다',

'하기 싫다'

이런 생각이 머리에 들 때!

내적 프로그램이 보내는 알림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 때 사람은 화가 나고 짜증 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겠지요. 왜 그 일을 내가 해야 하는 건지 화가 나고, 그 일을 시킨 사람에게 짜증을 나게 되고 결국 그 일을 하고 나서도 스트레스를 받을 겁니다. 스스로를 부정의 늪으로 밀어 넣어버리게 됩니다. 

알림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된다면요. 


이 알림이 온 것에 감사하고 고마워하세요!

알림은 당신이 지금 꼭 해야 하고 필요한 일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생각을 전환해보세요. 

알림이 알려주는 일을 했을 때 당신이 그 일을 함으로써 당신의 사랑하는 사람이 편해질 수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즐겁게 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당신이 귀찮아서 미루고 있는 일 하나를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멀리서 객관적으로 보세요 

그 일은 꼭 해야 할 일이지 않나요? 

고개가 끄덕여진다면 당신은 알림을 잘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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