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미성 Apr 11. 2021

내면의 '알림'은 어디로 연결될까

#4 '알림'의 정체

  

내면, 즉 나의 마음속에서 들리는 ‘알림’은 대체 무엇일까?    

이 알림들의 정체는 뉴런을 통해 연결되는 감정입니다. 뇌세포에서 뉴런을 통해 뇌로 전달이 됩니다. 이때 뉴런과 뉴런 사이에 시냅스가 존재하는데 이 시냅스는 자극을 특정 감정에 전달해줘서 그걸 우리가 느끼게 됩니다.


예를 들어 빨래를 해야 하는데 귀찮다고 느낀다면 ‘빨래’라는 상황을 뇌가 감지하면 뉴런이 시냅스에 ‘귀찮음’에 전달해줍니다. 


즉 당신이 특정 상황이나 행동에 뇌에서 인식시켜둔 감정입니다. 연결고리처럼 따라다닌 것이지요. 

뉴런에는 당신이 겪었던 일, 들었던 일, 보았던 일 등 모든 것들을 종합하여서 아주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연결고리를 달아 놓았습니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영역까지 포함해서요.



문제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 생각하는 결과로 연결고리가 달려있지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낯선 곳 가는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낯선 곳을 가기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두려워하는 사람도 '나도 즐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결고리가 이어주는 결과는 원하는 것이 아닌 것이지요. 이 경우 감정적 격차가 크고 지속적 반복적으로 저런 상황을 겪게 된다면 자존감을 낮게 만들어버립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스스로를 탓하게 되는 겁니다. 


'난 왜 이러지?''난 왜 이것밖에 안되지?'

당신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의 프로그램 알림 설정을 재설정해보세요.


당신은 이 연결고리를 이제 감지했습니다. 알림이 온다는 것도 인식했습니다.

이제 바꾸고 싶은 연결고리를 찾아봅시다.


당신이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것...

당신을 부정적이고 절망에 빠지게 하는 것...

당신을 짜증 나게 하고 화나게 하는 것...

당신이 긴장하고 창피해하는 것...


우리는 이 연결고리를 감지해내고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알림 알아차리고 그걸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알림을 잘 받고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이 알림 들은 수시로 당신에게 보내집니다.


이제 알림 들을 분석해보세요. 

당신도 모르게 받고 있던 알림들에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었나요??

작가의 이전글 당신 내면에 '알림'이 오고 있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