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상처받았을 때는 구태여 지난 아픔을 들추어 가면서 ‘도대체 어디서부터 문제였는지’, ‘왜 이런 힘듦을 감당해야 하는지’ 쉴 겨를도 없이 붙들고 놓아주지 않은 채 원인을 제거하려고 하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마음을 가득 채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런 것들로 차차 다친 부분을 메우다 보면 끝내 괜찮아지는 날이 반드시 온다.
책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가끔 살아 내는 게 엉망이어도 괜찮아>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