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다들 그런 거고 그래서 무조건 참아 내야 한다”라는 말에 당위는 없다. 당신을 그토록 괴롭게 하는 것이라면 언제든 내던지고 도망쳐도 된다. 그러나 지금의 기분에 다소 충동적인 면이 있다면 잠시 결정을 보류하고 그것을 감내하고 난 이후에 따라오는 결과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충분히 시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일말의 변화도 없다면 당신의 선택이 당신에게 필요한 상태인 거다.
책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가끔 살아 내는 게 엉망이어도 괜찮아>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