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난다고 모든 아픔이 낫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어떤 상처는 점점 덧나기도 한다. 제법 아문 것처럼 보여도 거듭해서 속절없이 아파해야만 하는 일도 있다. 그래, 시간이 흘러 더 자란 내가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도 있는 거다.
책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가끔 살아 내는 게 엉망이어도 괜찮아>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