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량한 힘을 가지고 상대방이 조금의 틈만 보이면 이때다 싶어 아무렇지 않게 선을 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이내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조롱을 일삼기에 바쁘다. 이런 부류에 대해 심한 염증을 느낀다. 강자에게 아주 약하고 약자에게 아주 강한 유형. 나중에 똑같은 사람을 만나서 꼭 더 심하게 당하기를. 원래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까.
책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가끔 살아 내는 게 엉망이어도 괜찮아>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