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이방인]이렇게 아름다운곳에서 우울증

Tropical depression

사실 많은 사람들이 보면 나는 정말 행운아일지도 모른다

발리라는 좋은 곳에서 하루하루 즐기면서 살수있다는 사실에 많은 나를 아는 인스타그램의 사람들은 자괴감을 느낄 수있다. 하지만 너무 걱정 하지 않아도 좋을지도 모른다 나는 보기와는 다른 현실을 살고있기 때문이다

왜 내가 이글을 쓰냐면 내 마음이 둘곳이없어서 일지도 모른다

인스타에 올라오는 아름다운 사진으로나마 나는 행복하다 라는 모습을 보여주기때문에 어디엔가 이야기할대가 없다. 난 인스타에 올라온 행복하고 자유로운 사람이여야만 하기때문이다.

행복하지만 불안한 감정 그리고 행복해야만 하는 모든 상황에 이상하게도 우울감이 드는 그런 감정, 내가 이상한 사람인건가?

instagram vs reality  

나는 이곳 발리에서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이곳에서 불안함과 우울함을 가지고 있다

잠이 많아졌고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모든일에 부정적으로 변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망쳐버린 친구에게도 화가 나있다 예민하고 항상 우울함을 가지고있다

나는 그냥 잠을 자고싶다. 그냥 혼자 고립되서 자고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