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을 써야 된다는 부담감을 느낄 때면 <대통령의 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 작가님의 블로그를 찾아가 본다.
http://blog.naver.com/kugk0820
이 중 '글쓰기실마리'를 보면 마치 수첩에 생각나는 걸 그때그때 적은 듯한 짧은 글귀들이 있다. 작가님이 <대통령의 글쓰기>에서 밝혔던, 핵심 메시지만 담을 수 있다면 글은 짧을 수록 좋다는 원칙이 그대로 드러나는 곳이다.
3/29자 블로그에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와 있었다.
'뼈대를 써놓고 살을 붙이자.
조금씩 조금씩.
이 사람 저 사람 만나 얘기해 보자.
반응을 봐 가면서 말이다.'
글을 길게 쓸 소재가 정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일단 뼈대라도 써 놓자. 그렇게 매일 글 쓰는 걸 멈추지 말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내 글에 대한 의견을 구해야겠다. 그것이 지금 내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