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주는 감옥에 스스로 갇혀 헤어 나오지 못했던 때가 있었다.
지금 돌아보니 그땐, 전혀 망설일 필요가 없었던 충분히 어린 나이였는데... 모든 도전을 스스로 제한해 버렸다. 후회로 얼룩진 날들이 지나간 뒤 지금은 무언가를 시작할 때, 나이에 얽매여 도전하지 못했던 그때를 떠올린다. 시간이 지나고 지금이 과거가 되었을 때 또다시 후회로 남기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나이에 대한 고민은 39살이 되어도, 49살이 되어도, 59살이 되어도 계속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그리고 오늘, 나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무엇이든 일단 해보고 던져보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