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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19.수_+122

by 초등교사 윤수정

새벽미사 가는 길.

뛰어갔다.

끝나고 돌아오는 길도

뛰었다.


이렇게 적당히 퉁치려니,

요 근래 적당주의로 슬슬 넘어가려는

내 모습이 보였다.


안 되겠다 싶어

저녁 집안 청소 후,

오늘도 재활용 쓰레기를 가득 든 채

집밖으로 나왔다.


10분이라도 뛰어야겠다 싶어

경량패딩에 롱패딩을 겹쳐있고 나왔다.


내 모습이 눈사람 같다.

겨우 10분을 넘겼다.


그래도 했기에 만족한다.

내일도 모레도 계속 뛸 거니깐.


오늘도 미션클리어!


#10분 달리기,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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