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미사 가는 길.
뛰어갔다.
끝나고 돌아오는 길도
뛰었다.
이렇게 적당히 퉁치려니,
요 근래 적당주의로 슬슬 넘어가려는
내 모습이 보였다.
안 되겠다 싶어
저녁 집안 청소 후,
오늘도 재활용 쓰레기를 가득 든 채
집밖으로 나왔다.
10분이라도 뛰어야겠다 싶어
경량패딩에 롱패딩을 겹쳐있고 나왔다.
내 모습이 눈사람 같다.
겨우 10분을 넘겼다.
그래도 했기에 만족한다.
내일도 모레도 계속 뛸 거니깐.
오늘도 미션클리어!
#10분 달리기, #러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