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새벽미사 가는 길에
달려서 성당에 도착했다.
중간중간 숨 고르며 걷다가 뛰다가 해야 한다.
헐떡거리며 성당에 갔지만
고요한 성전에 앉아 있으면
금방 잦아진다.
출근 준비 시간과 거의 맞닿은 때에 미사가 끝났다.
부리나케 뛰어 집에 도착했다.
바로 샤워하고 튀어 나가야 할 것 같아
서둘렀다.
월요일이라 하루 종일 하품이 나왔다.
긴 하루 보내고
영어책 한쪽 읽고 잠을 청해 본다.
#10분 달리기, #러너
열정 가득한 교사로 우당탕 25년을 살았습니다. 재외교육기관, 부설초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셋을 낳고 모든 것을 포기했다가 다시 시작해 겸임교수로 대학 강단에 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