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고 있는 근무 트렌드, 워케이션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근무 형태가 등장했어요. 재택근무나 원격근무를 시행하는 기업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지만, 여전히 다양한 근무 형태를 존중하고 재택근무가 완전히 자리 잡은 기업이 많아졌어요. 게다가 비교적 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워케이션’이라는 근무 제도가 새롭게 등장했어요.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집과 사무실이 아니어도 원하는 장소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근무 형태예요. 즉, 휴가지에서의 업무를 인정해주는 것이죠.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고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MZ세대에게 워케이션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요.
여가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고, 7일 이상 숙박을 하는 비율도 급증했다고 해요. 재택근무와 원격 근무가 익숙해지며 굳이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에요. 기업 차원에서 도입하는 곳도 많아졌고,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요. 그에 따라 관련 플랫폼과 서비스, 지자체에서는 워케이션 관련 프로모션 및 프로그램 등을 내놓으며 워케이션 유치에 나서고 있어요.
한편 워케이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요. 생활과 업무의 경계가 허물어질 수 있다는 거예요. 하지만, 워케이션은 새롭고 낯선 지역에서의 업무를 통해 업무 효율성 향상은 물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매력적인 이점이 있어요. 이에 전문가들은 워케이션이 코로나19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향후 전 세계적으로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 '큐'레터가 픽한 '트'렌드 '키'워드! 큐레터 큐트키 코너로 발행된 글이에요.
발행일 : 22. 05.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