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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보스 Mar 05. 2021

그 인플루언서가 CG였다고?

가상 인플루언서? 메가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을 올리지만 현실에는 없는 가상의 인플루언서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말해주기 전에는 모를 만큼 진짜 같은데요.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SNS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상 인플루언서에는 누가 있고, 기업들은 왜 가상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지 알아볼게요!



가상 인플루언서? 메가 인플루언서!


가상 인플루언서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릴 미켈라(@lilmiquela)에요. Brud라는 기업에서 만든 가상의 인물인데요. 브라질-미국계, 19살의 나이로 LA에 거주하는 모델 겸 뮤지션이라는 설정으로 SNS에서 활동 중이에요. 인스타그램에서 290만, 틱톡에서 260만, 유튜브에서 26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메가 인플루언서로 프라다, 보그, 샤넬 등 명품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어요.


릴 미켈라 인스타그램



일본의 모델링카페라는 회사가 창조한 모델 이마(@imma.gram)도 있어요. 일본 문화를 좋아하고 패션에 관심이 있는 설정으로, 인스타그램에서 33만 명의 팔로워가 있어요. 주로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고 최근에는 이케아의 일본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기업이 협업하는 이유는


여러 가상 인플루언서들이 정말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고 있어요. 기업들에게는 100% 통제가 가능하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매력적이에요. 최근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졌지만 가상 인플루언서는 괜찮아요. 교통비, 의상, 메이크업 비용도 필요 없고요. 어떤 장면이든 연출할 수 있고 모델, 화보 촬영, 광고, 음반 등 모든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앞으로는


리서치 기관에서 2022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사용될 광고비가 약 17조 원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어요. 이중의 상당 부분이 가상 인플루언서에게 집행될 것으로 보고요. 작년에 릴 미켈라는 약 132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해요.


이처럼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서 가상 인플루언서가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 같아요. 국내에서도 제2의 사이버 가수 아담과 같은 인플루언서가 나오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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