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전에 챙길 것 다섯 가지
어떤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다가 황당한 경우를 보았다. 지원자 대부분이 묵묵히 앉아 자신이 준비한 면접 자료나 신문을 보고 있는 와중에 어떤 남자가 혼자 가방을 부산하게 뒤지고 있었다. 대체 왜 저러나 싶어 유심히 보고 있었더니, 갑자기 옆 사람에게 “제가 넥타이를 안 가지고 왔는데, 혹시 빌려 주실 수 있으세요?” 하는 것이 아닌가. 설마 이런 사람이 있을까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면접을 보러 가면 이런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긴장되는 면접에 저런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긴장되는 면접에 저런 실수를 하게 되면 그날 면접은 실패했다고 보는 것이 좋다. 아무리 준비를 철저히 했어도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실수를 막기 위해 면접 전에 다섯 가지만 꼭 신경 쓰기 바란다.
(기본에 충실하려는 자세)
면접의 기본은 깔끔한 옷차림과 면접 시간 준수다. 면접에 어울리는 옷차림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그 회사 직원과 비슷한 느낌의 단정한 옷차림을 선택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남자라면 짙은 색 양복에 넥타이, 여자라면 무난한 색깔의 정장에 구두가 최선이다. 면접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하는 것 역시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이런 기본적인 것이야 말로 조직생활을 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좋다.
(회사 관련 자료와 신문)
면접 대기실에서 보아야 할 자료를 준비한다. 회사의 연혁, 사업, CEO, 인재상, 사훈 등과 SWOT 분석(기업의 환경 분석을 통해 강점, 약점, 기회, 위협 요인을 규정하고 이를 통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기법) 또는 재무제표 분석이 담긴 자신만의 정리 노트나 신문을 보며 최후의 순간까지 면접을 준비하자. 면접 대기실에서부터 이미 면접은 시작되었다. 인사담당자들은 이미 그곳에서부터 지원자를 평가하고 있다.
(기본적인 미용용품)
남자의 경우에는 구두광택제와 머리 세팅 용품(왁스, 젤, 무스 등)을, 여성의 경우 스타킹과 머리핀을, 공통적으로는 티슈, 안경수건, 가그린 등을 꼭 챙기자. 지저분한 구두, 올이 나간 스타킹, 참을 수 없는 입 냄새, 헝클어진 머리, 뿌옇게 보이는 안경알 등은 당신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원인이다.
(간단한 상비약)
보통 회사 내에 비치하고 있는 상비약이 있지만 위급한 경우 자신의 상비약을 사용하여 돌발 상황에 대처하자. 특히 합숙면접의 경우 조별로 실시되는 육체적인 활동이 많은데, 예기치 않은 부상자가 발생했을 때 자신의 용품으로 해결하는 센스를 보인다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최고의 컨디션)
면접을 앞두고 몸 관리에 실패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찾아온 면접 기회를 버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가끔 지독한 감기에 걸린 상태에서도 면접에 통과했다는 무용담이 취업 카페에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의 이야기고, 대부분은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면접 날짜가 잡히면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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