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Omnivore

Coffee 취향

중독

by Ichi H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약쟁이 같이 커피룰 찾습니다. 전 탕약같이 시꺼먼 더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좋아합니다. 가끔은 거품이 많은 카푸치노를 선호하고요.. 커피를 끊어 보려고도 했지요? 미쳤었나 봐요.


대신 전 하루종일 차를 마십니다. 그래야 커피가 생각이 안 나요. 뭐든지 발란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직전 우리 남편이 갑자기 에스프래소룰 만듭니다. 그 냄새에 끌려 부엌을 들어갔는데…..


“Are you crazy?”


남편: “ I want to do whatever i want to do. I want coffee now”


“Fine! then go to the guest room tonght! You have better not wake me up. okay?”


남편: What?


요즘 갱년기라며 자꾸 반항하는 남편이 귀엽기까지 합니다. 딸만 키워봤지 나이가 거꾸로 가는 아들 같은 남편이 황당무계하게 재밌네요. 에스프레소 기계를 사달라고 조르는 남편에게 선뮬을 해줬어요. 바리스타가 되려나 커피에 진심인 남편이 기특합니다. 아침에 맛있는 커피룰 내리는 큰 아들 덕분에 즐거운 하루를 시작합니다. Handyman 과 사는 엄마들 부러웠는데, 바리스타 지망생도 나쁘지 않네요.


다양한 커피 한잔입니다. 취향 따라 성격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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