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 everyday

매일매일 그리기

by 내이름은 피클

확실히 사람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남편과 큰아이와 떨어져 보내는 작은아이의 병원생활에서 나는 경제적인 부담감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역시 경제적 빈곤은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그동안 종종 그림으로 작업을 하긴 했지만 그건 그때뿐이고 작업의 텀은 점점 길어져만 갔다.

하긴, 서귀포에서 변방으로 작업하는 마흔살 아주머니를 누가 찾아주려고 할까.. 싶다가도 내가 이러면 안될 것 같다.

아무튼, 매일매일 그림을 그리는 계획을 세웠다.

몇개까지라는 목표량은 없고 그냥 매일 조금씩 적금하듯, 매일 조금씩 뛰듯, 꾸준히 번호를 붙혀가며 그리려고 한다.

뭐, 10개쯤 30개쯤, 혹은 100개쯤 되었을때는 어떤 결과물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내 그림의 문제점이나 내게 잘 맞는 그림 스타일을 찾고 견고하게 다져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러모로 나에게 다다다 좋은 계획.


draw everyday.

매일매일 그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