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꺼내보아요

by 에메

아는 언니와 미래를 설계해 보았다.


처음엔 그냥 재미 삼아 시작한 이야기였는데,
말을 나누다 보니 마치 그 미래가 진짜 이뤄질 것만 같았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어떤 공간에서 살아갈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웃고 있을지를 상상하며
서로의 꿈을 조심스럽게 꺼내놓았다.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생각은 마음속에만 있을 때는 그저 ‘가능성’ 일뿐이지만,
그 생각이 말이 되는 순간,
그건 방향이 되고, 약속이 되고,
움직이기 시작한 미래가 된다.


말은 행동을 부른다.

“나 그거 해볼래.”

“이번 주에 한 번 시도해 볼까?”

그렇게 말한 순간부터,
우리는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
작은 검색, 짧은 메모, 조심스러운 첫 시도—

그 모든 것이 행동이 되고,
그 행동은 결국 결과를 만들어낸다.


말에는 힘이 있다.
그 힘은 방향을 만들고,
의지를 불러오며,
때로는 현실을 움직인다.

우리가 나눈 대화는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었다.


그곳에 있는 나

내 옆에 있는 사람

내가 들고 있는 것들

움직이는 것들


이러한 상상은
분명히 나를 미래로 데려다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 미래가 나를 거기로 데려다줄 거라는 것.



좋은 미래를 꿈꾸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


내가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환경에서 힘을 얻는지,
어떤 사람과 있을 때 편안한지를 알아야
나에게 맞는 친구도,
나에게 맞는 삶도 찾아갈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생각을 품고 살아간다.
그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결과가 되는 순간,
삶은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지금 마음속에 있는 그 생각을
조심스럽게 말로 꺼내보자.
그 말이 누군가에게 닿고,
그 말이 나를 움직이게 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그 말은 결과가 되어
우리 앞에 서 있을 것이다.


생각은 말

말은 행동

행동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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