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크리에이티브 팝업 스토어 by 프리낫프리 x TTP
프리랜서 매거진 〈프리낫프리 Free, not free〉와 크리에이티브 작업실 TTP가 함께하는 '프리랜서 크리에이티브 팝업 전시 및 스토어'에 초대합니다.
일시: 2020년 10월 29일(금) - 11월 11일(수)
오픈시간: 평일 09:00 - 22:00, 주말 12:00 - 22:00
장소: TTP(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0길 45) 로비층 / 카페 컨택트로 입장
주최 및 주관: 프리랜서 매거진〈프리낫프리 Free, not free〉, 합정크리에이티브 작업실 TTP
후원: 프리랜서 매거진〈프리낫프리 Free, not free〉, 합정크리에이티브 작업실 TTP
밤비 크리에이티브 랩은 창작자 간의 다양한 협업 활동을 지향합니다. OSMU 방식으로 한 작품에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창작물을 만들어냅니다. 여러 장르의 작가, 성우, 그래픽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일러스트레이터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협업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incom (그래픽 디자이너)
안녕하세요 그래픽 디자이너 인컴입니다. 이미지를 이용한 초현실주의 아트워크를 제작을 합니다.
인스타그램: @incom_00
메일 주소: qweasd2522@naver.com
로셀리나 정 (작가/ 기획자)
재미있는 것들을 만듭니다. 느슨한 연대를 통한 창작자들간의 협업을 시도하는 ‘밤비 크리에이티브 랩’의 매니저를 겸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글을 창작하고, 크리에이티브한 글쓰기 클래스를 운영중입니다.
인스타그램 : @bambicreativelab
브런치: https://brunch.co.kr/@roselinajung
솔리온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우리의 소중한 순간을 그립니다.
제그림을 보시는 분들이 따뜻한 위로와 편안함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인스타그램: @_solion
네이버 그라폴리오- https://grafolio.naver.com/solion
레벤 (포토그래퍼, 타투이스트)
안녕하세요. 현재 포토그래퍼이자 타투이스트로 활동 중인 레벤이라고 합니다.
삶의 빛을 담는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y_pic_leben
환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환상을 모아
우리가 바라보는 세계는 현실에 환상이라는 필터가 한 겹 덮인 것 같아요. 환상과 현실의 경계에 산다는 것은 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것 같죠. 이렇게 우리가 발견해낸 수만 개의 환상 중에서 당신에게 드리고 싶은 아름다운 것만을 모았어요. 이곳에서 당신을 지켜줄 부적을 골라가세요. 거칠게 몰아치는 무서운 것은 이 부적이 가져가고, 대신 평화롭게 반짝이는 하루가 다가올 거예요.
<Illusion Fantasy>, 그림_incom, 글_ 로셀리나정 70*50, 종이: 소프트 250g)
작가노트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는 모든 사물이 금방이라도 나를 덮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 작품은 Illusion Fantasy 작품을 엽서로 제작하며 일부 요소가 변형된 것이다. 원 작품에 사용된 요소들이 마치 ‘이건 다 환상이야, 걱정하지마(정신차려)’라고 외치는 것 같다. 막연한 미래에 불안해하는 친구들을 위하여 글을 붙였으며, 나침반처럼 불안을 잠재워주는 부적이 되기를 바란다.
<구름꽃>, 그림_솔리온, 글_ 로셀리나정 70*50, 종이: 소프트 250g
작가노트
안부 인사가 마치 마른 나뭇가지에 구름처럼 잠시 실렸다 간다. 대단한 위로는 못 되지만 구름이 걸린 순간만은 평온할 수 있도록.
<귀로>, 사진_레벤, 글_ 로셀리나정 70*50, 종이: 소프트 250g
작가노트
달빛이 렌즈에 반짝이는 모양새가 마치 날아가는 새처럼 보여, 이를 ‘빛 수집가 레벤씨’라는 이야기로 풀어 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당신에게도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
Q. 각자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레벤: 안녕하세요. 현재 포토그래퍼이자 타투이스트로 활동 중인 레벤이라고 합니다. 삶의 빛을 담는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로셀리나 정: 기획자 겸 작가 로셀리나 정입니다. ‘밤비 크리에이티브 랩’을 운영하며 ‘글로 표현하는’ 모든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재미있는 작업을 기획합니다. 느리지만 꾸준히 창작 활동을 계속해가고 있습니다.
인컴: 안녕하세요.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을 하고 있는 디자이너 인컴이라고 합니다. 주로 포토샵을 이용한 아트워크를 이용을 하여 앨범아트 및 초현실주의 그래픽을 제작합니다.
솔리온: 일러스트레이터 솔리온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순간을 주제로 따뜻한 그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Q. 네 명의 창작자가 Illusion Fantasy(일루전 판타지)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로셀리나 정: 인컴 작가님 작품을 개인적으로 구매한 것을 계기로 친해졌고, 올해 8월 10일 처음으로 협업 작품인 'Illusion fantasy' 엽서를 제작했습니다. 이후로 '사람들이 부적처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작품’을 주제로 평소 함께 하고 싶었던 작가님들께 연락하여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
Q. 작가들마다 만나 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로셀리나 정: 솔리온 작가님은 전 직장동료입니다. 퇴사하면서 ‘나중에 꼭 재미있는 거 같이 하자, 연락 드리겠다’고 했는데 이번 전시를 계기로 그 말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제가 쓴 글에 솔리온 작가님께서 그에 맞는 그림을 붙여주셨어요. 굉장히 몽환적이고 제가 원했던 것 이상으로 작품이 나와서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인컴 작가님은 대전의 클래식샵 카페에서 전시되어 있던 작품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제가 작품을 구입하며 친해졌습니다. 굉장히 열정적이고 다양한 작업을 하셔서 여건이 되는 대로 앞으로도 다양한 작업을 같이 하고 싶습니다. 레벤 작가님도 인컴 작가님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레벤 작가님의 작품 그대로도 좋지만 그 안에 담긴 의도와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것도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아 작가님 작품에 글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Q. 주로 어떤 작업을 하고 있나요?
레벤: 빛이 담긴 풍경이나 인물 사진 촬영을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로셀리나 정: 평소에는 장르 소설 쪽에서 프리랜서 기획 편집가로 일하며 저 자신도 여러 장르의 소설 작품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솔리온: 외로운 듯 따뜻해 보이는 손그림과 아트웍을 만듭니다.
인컴: 주로 포토샵으로 이미지 콜라주를 이용한 아트웍 작업을 많이 진행합니다.
Q. 작업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나요?
레벤: 독일어로 ‘삶’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제 이름처럼, 삶의 빛을 담는 작업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현실의 상처와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다 가끔 제 빛을 꺼내어보면 그 고통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그 따뜻한 빛 하나가 저를 살아가게 합니다.
로셀리나 정: 작품은 직접 독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창구이기 때문에, 작가의 의도를 독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협업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각 작가의 의도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제가 상상하는 환상적인 공간에서 느끼는 감각을 글로 풀어내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솔리온: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인컴: 사람들의 감정을 얼만큼 이끌어 내고 공감을 줄 수 있는가 먼저 생각하며 작업합니다.
Q. 함께 작업을 할 때 좋은 점,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레벤: 아무래도 작업을 할 때 각자 스타일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걸 맞춰나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작가의 작업물 스타일이나 작업하는 모습에서 제가 배워야 할 점을 찾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로셀리나 정: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점입니다. 그것을 실제로 작품으로 구현하기까지 현실적인 부분을 잘 조율해야 한다는 점이 어려운 점입니다. 특히 각자 작업하는 장르가 다르다 보니, 협업하면서도 어떤 식으로 구현이 될지 알 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늘 깜짝 선물처럼 좋은 결과물이 나와서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도 즐겁습니다.
솔리온: 함께하는 작업은 혼자 할 때보다 배울 점이 많아서 좋습니다. 막막하거나 어려움이 있을 때, 해결 방안도 많아져서 좋아요. 어려운 점은 누군가는 양보를 해야 한다는 점 같습니다.
인컴: 새롭게 아는 부분이 많아지고 새로운 작업 스타일에 접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어려운 점은 각자 스타일이 맞지 않을 때 조율이 필요한데, 조율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외에 없습니다!
Q.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나요?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모두 답변)
레벤: 포토그래퍼 활동 이외에, 타투이스트로 타투 도안 작업을 하거나 네일아트 디자인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로셀리나 정: 출판 쪽에서 프리랜서로 기획 편집일을 하고 있습니다. 편집가가 다루는 일이 광범위한데요, 작가의 작품을 전시 및 출판하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솔리온: 아직은 인지도가 없어서 주로 자기계발용 그림을 그려요.
인컴: 사실 며칠 전까지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했어요. 최근엔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주로 인디 가수의 앨범 아트웍이나 로고 디자인 등을 하고 있습니다.
Q. 창작하는 프리랜서로 일하며 좋은 점과 힘든 점이 궁금해요. (모두 답변)
레벤: 아무래도 프리랜서로 일하다 보면 수입이 일정하지 않고, 작업을 못할 때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 힘든 점 같아요. 하지만 틀에 박힌 작업보다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저만의 빛을 담을 수 있다는 게 좋은 점입니다!
로셀리나 정: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특히 저는 마음이 동하면 어디론가 휙 떠나는 것을 좋아하는데, 원할 때마다 여러 장소를 옮겨다니며 작업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 좋습니다. 다만, 매번 자유롭게 일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다보니 주변 사람들이 제가 하는 일이 정확히 무엇인지 몰라서 설명하기 난처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자유롭게 매번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솔리온: 내시간이 많고, 지향점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안정적으로 수익이 들어오지 않아 생활비가 없을 때 극도의 불안이 온다는 점이 힘들어요.
인컴: 프리랜서로 일을 하며 좋은 점은 나만의 개성으로 작업을 이어 갈 수 있다는 점이에요. 반대로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해야하는 점이 힘들어요. 기존의 작업 방식에서 탈피해 사람들의 공감을 더 이끌 수 있는 작업 방식을 계속 찾아내야 하니까요.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 불안하게 느낄 때도 있어요.
Q. 내 창작물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창작자이며 예술가로서 창작물을 세상에 내놓기 두렵다고 느낄 때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요? (모두 답변)
레벤: 제가 그런 두려움을 느낀다면, 아직 제 창작물이 대중에게 소개히가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의미겠죠? 지금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제 창작물에 빛과 애정을 담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창작물을 세상에 드러내기 어려워 하는 예술가에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혀 두려움을 느낄 필요 없어요. 당신의 작품은 정말 멋져요. 용기를 내면 좋겠습니다.
로셀리나 정: 평가에 개의치 않고 일단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일단 완성한 후에 조금씩 수정하는 게 시간이 더 단축됩니다. 그리고 뭐라도 출간을 하거나 대중에게 선보여야 피드백도 받을 수 있고, 그것을 발판삼아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나중에 자신이 생성한 흑역사를 감당해야 하는 것이 큰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소 뻔뻔해지는 것이 창작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는 힌트라고 생각합니다.
솔리온: 그림은 워낙 주관적이고 취향도 다양해서, 내놓기는 항상 두려워요. 끊임없이 그려냄으로써 극복하려고 노력합니다.
인컴: 창작자로서 나의 창작물을 세상에 내놓기 두렵다고 느낄 때면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 같아요. 세상에 제대로 된 것을 내놓겠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 같아요.
Q. 창작 아이디어는 어디서 주로 얻나요?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구체화하기 위해 작가님이 하는 특별한 활동이 있다면?
레벤: 저는 여행 다니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요. 해외를 다니며 여기 저기 촬영을 많이 다녔습니다. 주로 여행지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요. 올해는 코로나로 해외에 못 갔지만, 그렇다고 작업을 중단할 수는 없었어요. 예전 작업물을 보면서 그 당시 제가 어떤 느낌으로 찍었는지, 왜 이렇게 찍고 싶었는지 등을 분석했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된다면, 다시 해외로 나가 작업을 진행하고 싶어요.
로셀리나 정: 제가 접하는 모든 것에서 창작 아이디어를 얻어요. 꿈에서 부른 노래가사라든지, 명상에서 보인 이미지라든지, 드라마나 영화, 지나가며 보는 작품들 등 모든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날아가기 전에 바로 메모장에 메모하는 편이고, 글로 쓰기 어려우면 녹음, 스케치 등 다양하게 흔적을 남겨둡니다. 이런 메모들은 이후에 작업할 때 참고하며, 필요한 부분을 붙여나가는 식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솔리온: 동물이나 자연, 풍경, 인테리어에서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영감을 주는 공간의 사진을 휴대폰 카메라로 직접 찍어보고, 그 공간에 있었으면 하는 주인공과 그의 이야기를 상상해요.
인컴: 저는 주로 인디음악과 책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얻는 것 같아요. 인디음악을 통해 무엇이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는지 생각해보고, 책에 있는 무수한 아이디어를 살펴봅니다. 단어 하나하나 뜻을 곱씹으며 그 과정에서 저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합니다.
Q. 앞으로 팀으로 어떤 활동을 할 계획인가요?
로셀리나 정: 사실 전시에 낼 작품과 작가님들을 먼저 섭외하고 나중에 팀을 만들었는데요, 평소 사람들을 꼬셔서 다양한 작업을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해서 이번 전시가 끝난 후에도 비슷한 작업을 계속할 생각입니다. 그림에 글을 붙여내는 작업을 계속해서 내후년에는 엽서책으로 엮어도 좋을 정도로 작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밤비 크리에이티브 랩’이라고 이름붙인 공간에서는 글쓰기 클래스, 유튜브 스크립트 작업, 와인 가이드 등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기획할 예정입니다. 그림이나 사진을 보고 크리에이티브한 글을 쓰도록 훈련하는 글쓰기 클래스를 운영하거나, 여기에서 파생된 글을 유튜브 스크립트로 제작하여 성우분이 읽어주는 방식으로 다양한 채널에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니다. 가안으로 잡은 유튜브 채널 ‘샤할라의 정원’에서는 잠자기 전 듣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밤비 크리에이티브 랩을 프리낫프리를 통해 처음으로 선 보일 수 있게 되어 무척 행운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느리지만 천천히 여러 작업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 '프리랜서 크리에이티브 전시 및 팝업스토어' 시리즈 두 번째 전시 '환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ILLUSION FANTASY'는 프리랜서 매거진 〈프리낫프리 Free, not free〉와 합정 크리에이티브 작업실 TTP가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며 전시 공간 운영 및 판매에 컨택트커피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 '프리랜서 크리에이티브 전시 및 팝업스토어'는 12월 말까지 총 7명의 프리랜스 창작자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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