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개그우먼 이영자와 그의 매니저가 캔화분에 분갈이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영자는 양재 꽃시장에서 화분을 사온 뒤, 평소 모아뒀던 예쁜 캔에 옮겨심는 작업을 했다.
캔을 화분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있었으니, 바닥에 물 구멍을 내는 일이다. 이영자로부터 사전에 미션을 받은 매니저 송성호 씨는 철물점과 마트 등을 돌며 구멍을 낼 장비를 물색한 끝에 전동드릴을 장만했다. 방송 화면으로 보건대 송성호 씨가 사용한 드릴은 스위스밀리터리의 SML-1200로 추정된다. 12V짜리 무선 해머 전동드릴로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캔화분 만들기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사용하고 남은 캔을 깨끗히 씻은 뒤 병따개로 윗부분을 제거하고, 바닥면은 구멍을 2~3개정도 뚫어주면 된다. 전동드릴이 없다면 송곳으로도 충분히 뚫을 수 있다. 힘 조절을 잘못하면 다칠 수 있으니 안전장갑을 착용한 뒤 조심스럽게 구멍을 내줘야 한다.
글ㅣ이혜원 기자(won@i-d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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