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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Aug 02. 2017

아들을 위한 캐릭터 요리로 유명해진 엄마

편식을 잊게 하는 깜짝 캐릭터 요리

  유명 만화 캐릭터들이 접시에 담겨있습니다. 모두 호주의 푸드 스타일리스트 Laleh Mohmedi의 요리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아들인 제이콥(Jacob)이 4살 때이던 2015년부터 캐릭터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당시 아들에게 팬케이크를 사자 모양으로 만들어주었고, 너무 좋아하며 맛있게 먹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캐릭터 요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건강한 식재료만을 사용합니다. 아들에게 주는 음식이기 때문에 야채, 과일 등을 주로 사용하며 캐릭터 특징을 살리기 위해 칼라가 필요할 때도 케일이나 오징어 먹물 등 천연 식재료를 사용합니다. 요리의 아이디어는 아들 제이콥이 좋아하는 만화나 영화의 캐릭터로 선정합니다. 아들이 원하는 캐릭터가 있으면 그 캐릭터의 이미지와 칼라를 분석하여 그에 맞는 요리 재료를 찾고 구성합니다. 요리 시간을 제외하고 캐릭터 모양으로 접시에 담는 시간만 해도 30분 이상 소요된다고 하네요.
  실제 만화 캐릭터를 쏙 빼닮은 요리가 먹기 아까울 정도입니다. 어떤 작품은 음식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놀랍습니다.

  엄마의 정성은 아들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Jacob's Food Diaries'의 푸드 스타일리스트로서 수많은 미디어에 노출됨은 물론 디즈니, 니켈로디언 등의 방송 및 영화사와 함께 콜라보 작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음식 투정이 심하거나 편식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엄마들은 다양한 시도를 하죠. 캐릭터 요리가 아이들의 관심을 끌지 않을까요? 물론 엄마의 창의적 솜씨와 고단한 수고가 필요합니다. ^^;


출처 : https://www.instagram.com/jacobs_food_diaries/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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