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영화인의 축제 2018 아카데미 시상식이 지난 3월 4일 미국 LA에서 열렸습니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다키스트 아워>, <레이디 버드>, <덩케르크> 등의 경쟁작을 물리치고 작품상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카데미 시상식 때만 되면 유명 영화배우만큼 주목을 받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올해 7살인 소피아와 5살 새디, 2살 슬로안 삼남매입니다.
7년 전 삼남매의 엄마는 검은색 발레 치마를 선물로 받고 딸에게 입힌 후 사진을 찍었습니다. 당시 오스카 작품상 후보였던 <블랙 스완>을 흉내 내며 찍은 이 사진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후부터 엄마는 세 아이들을 모델로 아카데미 후보 작품들의 장면을 패러디한 사진을 'Don't call me Oscar'라는 이름으로 매년 공개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흉내 낸 아이들의 모습이 천진난만하고 귀엽습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익살맞게 연기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묘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매년 아카데미 영화상만큼 삼남매의 패러디가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출처 : https://dontcallmeoscar.tumblr.com/
One family's journey through the Best Picture Nominees.
dontcallmeoscar.tumblr.com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