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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Mar 28. 2018

곡예를 부리는 일상의 사물들

  위와 아래로 연결된 풍선이 공중에 떠있고 무거운 공이 가는 실에 매달려 있으며 얇은 냅킨 한 장에 카펫이 움푹 들어갔습니다. 이런 모습이 가능할까요? 어색하고 신기한 현상에 고개가 갸우뚱해지며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멕시코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이자 사진작가인 Mauricio Alejo의 작품들입니다. 그는 지난 16년간 평범한 사물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중력을 거스르거나 곡예를 하는 듯한 사물들의 순간이 독특하게 표현됩니다. Mauricio Alejo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사물의 움직임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작업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장소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모든 물체는 우리 주변에서 항상 그들의 위치를 가지고 있고 그것들은 세상의 자연스러운 이치에 맞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진작가 Mauricio Alejo는 평범한 사물과 우리의 고정관념에 대해 새로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세상은 바뀐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Mauricio Alejo의 작품이 흥미롭습니다. 


출처 : http://www.mauricioalejo.com/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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