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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Mar 21. 2018

87세 할머님의 깜짝 그림 실력

  스페인의 Concha Garcia Zaera 할머니입니다. 할머니의 나이는 87세로 컴퓨터의 그림판(MS Paint) 프로그램을 이용해 그림을 그립니다.  할머니는 취미로 그림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물감의 강한 냄새 때문에 집에서 그림 연습을 할 수 없었습니다. 또 아픈 남편을 간호해야 하기 때문에 자주 외출할 수도 없었습니다. 마침 자녀로부터 컴퓨터를 선물 받았고 그림판 프로그램을 발견하고는 컴퓨터 그림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 작품의 소재는 주로 할아버지가 준 엽서에 새겨진 풍경입니다. 마우스로 집과 나무 등을 하나씩 집중하여 그려가며 전제 작품을 완성합니다. 컴퓨터를 잘 다뤄도 마우스를 이용해 세밀한 그림을 그리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할머니의 작품은 색상과 정교함이 어우러져 멋지게 표현됩니다. 보통 한 작품에 약 2주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할머니의 집중력이 대단합니다.

나는 상상력이 전혀 없어요.

  Concha Garcia Zaera 할머니는 스스로 상상력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림에 대한 사랑과 꿈을 이루는 열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할머니의 작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Concha Garcia Zaera 할머니가 건강하게 오래도록 활동하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 https://www.instagram.com/conchagzaera/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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