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Studio NINE의 가구입니다. 흰색과 노랑, 검정의 심플한 칼라와 디자인으로 완성된 선반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장난을 치고 있네요. 낙서를 하는지 아이들이 선반에 옹기종기 모여 뭔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혹시 가구를 망가뜨리지는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아이들은 가구와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블록, 레고와 호환되는 선반입니다. 선반의 표면은 레고 블록을 끼울 수 있는 판으로 마감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평소 갖고 놀던 레고 장난감을 이 선반에 끼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가구를 망치는 것이 아니라 가구를 완성하게 됩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모양의 레고 블록을 선반에 붙여가며 자신만의 생각을 그려갑니다. 단순해 보이는 가구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주변의 사물 및 칼라와 어울리며 색다른 조화를 보여줍니다.
아이들은 호기심과 창의력으로 가득합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죠. 또 기회를 갖더라도 제약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레고 가구는 아이들이 참여해야만 빛을 발합니다. 레고를 접목한 가구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Studio NINE의 'Lego compatible furniture'는 레고의 취지에 가장 잘 어울리면서 동심을 자극하는 아이디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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