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생각전구 Sep 05. 2018

보스턴 피자의 기발한 여름 캠페인

  피자를 즐겨 먹습니다. 배달된 피자 상자를 열어보면 궁금한 물체가 보입니다. 피자 가운데 꽂혀있는 플라스틱 막대입니다. 둥글거나 삼발이 모양의 이것은 피자 세이버(pizza saver, 피자 삼발이)라고 합니다. 쓸데없어 보이지만 꽤 유용한 물건입니다. 배달하는 동안 상자가 피자 윗면과 닿지 않도록 간격을 유지하는 받침대 역할을 합니다. 작지만 똑똑한 피자 세이버 때문에 맛있는 피자를 먹을 수 있습니다. 피자 세이버에 대한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어 소개합니다.

  캐나다 피자 브랜드 보스턴 피자(Boston Pizza)가 배달되었습니다. 상자를 열었더니 피자 가운데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네요! 일반적인 피자 세이버의 모양과는 전혀 다르기에 상자를 열자마자 깜짝 놀라게 됩니다. 흰색 테이블 세트가 피자와 은근히 어울리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여름 시즌을 위한 보스턴 피자의 재치 있는 마케팅 아이디어입니다. 여름과 어울릴만한 아이디어를 찾던 중 피자 세이버가 작은 테이블과 비슷해 보인다는 발상을 하게 됩니다. 시원한 야외에서 가까운 사람들과 피자를 나누며 여름을 즐기는 장면을 떠올리면서 테이블 세트 피자 세이버를 만들었습니다. 특별 주문을 통해 보스턴 피자의 아이디어와 메시지가 고객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출처 : https://www.designboom.com/design/boston-pizza-patio-chairs-table-campaign-john-st-07-30-2018/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매거진의 이전글 영국 대표 메뉴 피시앤칩스가 사라지고 칩앤칩스가 온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