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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Aug 27. 2018

영국 대표 메뉴 피시앤칩스가 사라지고 칩앤칩스가 온다


  멀지 않은 미래인 2050년 영국 런던의 거리 모습입니다. 칩 앤 칩스(Chip & Chips)라는 음식점 간판이 보입니다. 흰 살 생선 튀김과 감자튀김을 함께 먹는 피시 앤 칩스(Fish & Chips)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영국의 대표 메뉴입니다. 그런데 생선은 어디 가고 감자튀김인 칩(Chip)으로만 간판을 만들었을까요?

물고기들을 보호해주세요.
2050년 바다에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물고기 보다 더 많게 됩니다.

  세계 야생동물보호 기금 WWF의 캠페인 광고 아이디어입니다.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음식의 이름에 빗대어 재치 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간결한 이미지의 패러디이지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하게 전달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이번에는 동물원입니다. 동물원 안에 동물들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물원의 문은 반대로 되어있습니다. 호랑이, 곰, 코뿔소 등 야생의 동물들이 동물원 안으로 스스로 들어오려는 장면입니다. 

감옥 같은 동물원이 최고의 집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동물들에게 가장 안전한 안식처는 자연입니다.

  WWF는 동물원에 동물들을 사육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하지만 밀렵이 끊이지 않는 자연도 결코 동물들에게 안전하지 않습니다. 밀렵을 중단하고 야생의 동물들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동물원을 찾아오는 동물들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WWF의 캠페인 아이디어는 언제나 기발하면서도 강한 뜻을 담고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출처 : https://www.adsoftheworld.com/media/print/wwf_chip_chips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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