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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Feb 27. 2019

북미정상회담 주인공, 트럼프와 김정은 양말로 만나다?

미국과 북한의 역사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2019년 2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립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두 번째 만남으로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는 기념 티셔츠와 음식, 음료 등 다양한 상품들이 선을 보이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눈길을 끄는 아이디어가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이 그려진 양말입니다. 두 정상의 얼굴과 상의가 긴 양말 전체에 프린트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양말은 짝짝이 양말입니다. 양말 한 세트에 트럼프와 김정은이 각각 한 쪽씩 있습니다. 짝짝이 양말을 신으면 무척 어색하겠죠?

'트럼프 김정은 양말' 외에 'Femen 푸틴 양말'도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독재자로 비난하고 시위를 벌이는 여성단체 Femen이 한 쌍을 이루는 양말입니다. 이 양말은 스위스 마케팅 회사 Franz&René의 아이디어입니다. Franz&René은 매년 자신들의 새해 소망을 발표합니다. 2019년의 소망은 'Let’s walk together, not over each other.'입니다. 따로 걷지 말고 함께 걷자는 의미를 짝짝이 양말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시대를 대표하는 두 쌍의 갈등을 선정하면서 '트럼프 김정은 양말'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Let’s walk together, not over each other.

Franz&René은 짝짝이 양말을 제작해 고객과 경쟁회사에 새해 선물로 보냈습니다.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하고 경쟁사에도 함께 발전하자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맞아 풍자적인 짝짝이 양말의 의미가 가까이 전달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짝짝이 양말처럼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고 낯설더라도 함께 같은 방향을 향해 한 발씩 걸어가면 평화와 발전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성공적인 회담이 되길 기원합니다.


출처 : https://www.franzetrene.ch/realisations/2019socks/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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