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껍질로 예술 작품을 만드는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일본의 Koji Kasatani입니다. 그는 바나나 껍질로 사람의 모습처럼 꾸미기도 하고 도형이나 조각상도 만듭니다. 부드러운 바나나 껍질을 재료로 이런 작품을 만든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들에는 바나나가 전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바나나 없이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아티스트 Koji Kasatani의 바나나 작품은 도자기로 만듭니다. 흙을 빚어 바나나 모양을 만들고 노란색과 흰색을 덧입혀 바나나의 색을 구현합니다. 단순한 노란색이 아니라 바나나가 시간이 지나며 변하는 색까지 표현하면서 믿을 수 없을 만큼 사실적인 바나나가 탄생합니다. 바나나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넘어 초현실적인 배열을 통해 바나나를 새롭게 해석하는 과정을 이끌어 냅니다.
바나나 껍질은 웃음을 떠오르게 합니다. 또 하찮은 쓰레기로 취급을 받습니다. 하지만 아티스트 Koji Kasatani는 바나나 껍질을 매개체로 사물의 재창조를 통한 또 다른 즐거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러 번 다시 보아도 바나나로 보이네요. ^^;
출처 : https://www.instagram.com/kojikasat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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