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아주 특별한 테디베어
예쁘고 귀여운 곰돌이 인형, 테디베어(teddy bear)들입니다. 따뜻하고 폭신한 느낌의 봉제 인형이 멋진 옷을 입고 있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이 곰인형은 세상에 단 하나뿐입니다. 모두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21살인 영국의 Mary MacInnes의 작품입니다. 그녀는 16살 때 친구의 부탁으로 처음 테디베어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만드는 테디베어의 소재는 입던 옷들입니다. 한 벌 또는 여러 벌의 옷에서 천과 액세서리를 소재로 삼아 곰인형을 완성합니다. Mary MacInnes의 솜씨가 소문이 나자 많은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입던 옷으로 곰인형이 제작되니 옷의 주인공을 기억하고 싶다는 사연이 많았습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가족과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Memory Bears'가 탄생하게 됩니다.
어느 날 그녀에게 테디베어 제작 의뢰가 접수되었습니다. 아빠가 10살, 12살의 두 딸에게 곰인형 선물을 크리스마스 전에 주고 싶다고 부탁했습니다. 아빠는 시간이 촉박하지만 두 딸에게 꼭 선물하고 싶다며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아빠는 말기 암 환자였습니다. 딸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수 없는 상황을 알고 있었기에 간청했던 것입니다. 가슴 아픈 사연을 듣고 Mary MacInnes는 눈물로 밤을 새우며 아빠 옷으로 만든 두 개의 테디베어를 아빠에게 전달했습니다.
Memory Bears는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약 반나절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 고인의 유품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영원을 허락하지 않기에 이별의 순간을 맞게 됩니다.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테디베어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고 아름다운 인형입니다.
출처 : https://www.facebook.com/Mary-Mac-1474120379467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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