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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Jan 06. 2020

고약한 입냄새를 경고하는 껌 패키지 디자인 아이디어

'Bite Me'라는 껌입니다. 'Bite Me'는 '나를 물다'라는 뜻이니 껌 이름으로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Bite Me'라는 표현은 '차라리 날 물어뜯어', '짜증 나니까 저리 가'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 '꺼져'의 뜻으로 해석되고 사용됩니다. 껌 이름이 '꺼져'라니 의아스럽기도 하네요.

'Bite Me' 껌은 5가지 맛이 각각 다른 색의 포장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상자를 열면 흰색 포장지로 쌓인 껌들이 나옵니다. 껌의 배열과 상자의 모양이 어울리며 마치 입과 치아처럼 보이네요. 껌을 하나씩 꺼내면 이빨이 빠진 것 같습니다. 상자 안에는 "당신 입냄새가 지독하네요" 같은 경고 문구도 쓰여있습니다. ㅠㅠ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졸업생 Zoe Schneider의 껌 패키지 디자인 아이디어입니다. 껌과 치아의 연관성을 깔끔하게 표현한 콘셉트가 재미있습니다. 또 입냄새의 고민을 이빨이 빠지는 이미지로 경고하는 메시지 전달도 신선합니다. 껌 이름을 왜 '꺼져(Bite Me)'라고 했는 지도 이해되네요. ^^


출처 : https://www.behance.net/gallery/53154437/BITE-ME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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