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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Jul 21. 2017

평화로운 코펜하겐 거리에 탱크가 나타난 이유

Amnesty International

  지구 상에는 두 가지의 극단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쟁과 평화. 매 순간 전쟁의 공포에 시달리며 생사를 오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편에는 행복과 여유를 만끽하며 평화를 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이토록 처절하게 갈라놓고 있는 것일까요? 

  평화로운 덴마크 코펜하겐 거리에 탱크가 등장했습니다. 큰 소리를 내며 거리를 달리는 탱크에 시민들이 깜짝 놀랍니다. 국제 인권단체 Amnesty International의 공익 광고 아이디어입니다. 
  지난 6년 동안 시리아는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33만 명이나 목숨을 잃었고 이 중 3분의 1은 민간인입니다. 시리아 내전의 심각성을 알리고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에 전쟁을 상징하는 탱크 이미지를 시내버스에 부착했습니다.

  평화의 시간을 보내다 보면 전쟁의 위험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총알이 날아다니고 포탄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죽음의 위기를 넘나들며 생의 끈을 겨우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거리에 탱크가 지나다닌다는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하지만 분명 세상은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함께 평화롭게 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출처 : http://adsoftheworld.com/media/outdoor/amnesty_international_bus_tank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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