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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벗어놓은 양말, 일주일을 그냥 놔뒀더니 생긴 일

by 생각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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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Xep Campbell은 10살 딸 Kestrel이 욕실에 양말 한 짝을 벗어 놓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치울 수 있지만, 딸이 스스로 빨래통에 넣을 수 있도록 그냥 놔두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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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일주일이 지나도록 양말은 욕실 바닥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화를 내지 않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했습니다.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소개할 때 사용하는 라벨을 흉내 내어 붙였습니다. 더러운 양말이 예술 작품처럼 보이네요. 이제 딸이 양말을 발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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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딸이 양말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엄마가 라벨을 붙인 것을 알고 딸은 양말에게 받침대를 놓아주었습니다. 엄마가 장난을 치는 것으로 생각한 모양입니다. 엄마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한 것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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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상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양말 작품을 구경할 동물 친구들도 부르고, 그들이 감상할 자신의 꽃 그림도 전시했습니다. 최근 미국 유타 등에서 발견되는 의문의 금속 기둥도 세워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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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벗어 놓은 양말 한 짝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좁은 욕실을 예쁘게 장식하고 있답니다. 엄마의 재치와 아이의 천진함이 완성한 양말 이야기가 웃음을 짓게 합니다. 이 이야기는 SNS를 통해 알려지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엄마는 관심을 어린이들의 놀이 치료를 위한 기부 운동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양말을 언제까지 놔둘 거야?" -엄마

"전시회는 보통 언제까지 하는데?" -딸


<아이디어 플러스>


출처 https://www.facebook.com/xephaniah

생각전구 https://blog.naver.com/coolsa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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