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생각전구 Oct 13. 2017

복도가 아슬아슬하게 기울어진 이유

영국 회사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복도 중간이 움푹 들어가서 아슬아슬 위험해 보입니다.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Casa Ceramica'라는 회사의 모습입니다. 회사 입구에서 매장 쇼룸으로 향하는 복도를 일부러 이렇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위험한 복도를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Casa Ceramica'는 다양한 종류의 타일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매장 입구부터 쇼룸까지 이어지는 긴 복도를 뛰어가는 고객들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예쁜 타일들을 빨리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아이디어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떠올린 것이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타일입니다. 이 복도는 중간이 움푹 들어간 것 같지만, 사실 일반 복도와 다를 바 없이 평평합니다. 타일의 디자인과 패턴에 의해 굴곡이 있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400개의 타일을 직접 제작하여 만든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착시현상 복도'입니다.

  이런 복도를 만나면 사람들은 움찔하겠죠? 복도에서 뛰어다니는 고객들이 줄었고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Casa Ceramica'는 타일의 다양한 활용을 직접 실현하면서 자신들의 브랜드와 재치 있는 감각을 뽐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출처 : https://www.boredpanda.com/wavy-floor-optical-illusion-casa-ceramica/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매거진의 이전글 탑처럼 쌓으면 더욱 멋진 그릇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