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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Jan 15. 2018

아슬아슬하게 책이 기울어진 이유

  선반 위에 책들이 놓여있고 바닥에 책이 쌓여있습니다. 선반 위 책들은 옆으로 기울어져있는데 쓰러지지 않습니다. 바닥에 쌓인 책들 중 가장 위에 있는 책은 아슬아슬하게 걸쳐있습니다. 일부러 이렇게 놓은 것일까요? 책들이 쓰러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영국 디자이너 세바스찬 버그네(Sebastian Bergne)의 'Fiction'이라는 북스탠드입니다. 일반적으로 평평한 스탠드와 다르게 한쪽 끝이 반대로 굽혀있습니다. 수평으로 기울어지게 놓고 책을 쌓으면 무게 중심에 의해 넘어지지 않습니다. 수직으로 세워서 책을 쌓은 후 다른 방향으로 꺾인 마지막 칸에 책을 놓으면 책이 빗겨 나간 듯 아슬아슬하게 보입니다.  

  책의 모양과 무게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한 Sebastian Bergne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입니다. 기존의 북스탠드를 살짝 비틀어 불안정한 착시현상을 통해 관심을 끄는 디자인이 재미있습니다. 


출처 : http://www.sebastianbergne.com/portfolio/fiction/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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