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토야(Nagatoya) 제과점의 'Fly Me to The Moon'이라는 젤리(양갱)입니다. 멋진 그림으로 장식된 상자 안에 양갱이 들어있습니다. 한 조각씩 잘라 접시에 담으면 깜짝 놀랄 장면이 펼쳐집니다.
과자의 이름이나 상자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 투명한 젤리 속에 산과 파랑새 그리고 노란 달이 있습니다. 앞쪽에서부터 슬라이스로 잘라나가면 장면이 조금씩 바뀝니다. 새가 달을 향해 날아가고 둥근 달은 초승달로 변해가며 하늘의 색도 변해갑니다. 마치 움직은 플립북을 한 장씩 넘겨 새가 날아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나가토야는 일본 후쿠시마에 있는 170년 전통의 제과점입니다. 화가 Reika Masuda와의 협업으로 정통 양갱에 한 폭의 멋진 그림을 입혔습니다. 호두, 팥, 크랜베리, 레몬 등이 사용되었으며 그림이 변하는 것처럼 조각마다 들어간 재료의 양도 다르기에 미묘한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손을 대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양갱 'Fly Me to The Moon'은 3,500엔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hop.nagatoya.net/?pid=11506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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