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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전구 Jan 26. 2018

벽에 걸린 책꽂이의 똑똑한 변신

  책을 꽂은 선반이 벽에 걸려있습니다. 직사각형의 모양이 심플하지만 무척 평범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이 가구는 1월 15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18 국제 가구 박람회 'IMM Cologne'에서 흥미로운 가구 TOP 20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책꽂이 윗부분이 앞쪽으로 펼쳐집니다. 이렇게 되면 밑에 있는 선반과 연결되어 아래 공간이 넓어지게 됩니다.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구 디자이너 Michael Hilgers의 'Twofold'라는 아이디어입니다. 그는 심플한 디자인에 실용적 아이디어를 접목한 작품들을 많이 발표하고 있습니다. 'Twofold' 역시 그의 콘셉트를 제대로 보여주는 가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첩 등을 사용하지 않고 전통적인 목재 연결 기법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 핵심 아이디어입니다. 

  책꽂이에서 책상으로 변신하는 'Twofold'는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해 보입니다. 자연스러우면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도 매력적이네요. 평범한 가운데 숨어있는 똑똑함이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출처 : https://www.minimalhome.de/home/twofold-regal-sekretaer/

생각전구 블로그 : http://ideabul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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