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만 잘 알지 못하는 말들..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평소에 대부분 "척"을 하며 살아간다. 아는 척, 한 척, 못 본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내가 지금 아는 지식으로는 세상사람들이 각자 하는 말들을 제대로 알아들을 방법은 없다. 하지만, 아는 척을 하며, 찜찜해도 편안한 척하고 넘어간다. 많은 사람들이 추구한다는 "성공"의 정의도 그러한 것 같다. 이 글에서는 제목에 보이는 우리가 평소 "아는 척"하는 단어들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을 해 볼까 한다.
꿈은 내가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것 정도로 사람들이 생각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어떤 사람이 확실한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왜냐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꿈에 대한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도 풀어야 할 문제는 있다. 꿈과 나의 현실 사이에는 큰 괴리가 있기 때문에 막연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지?"의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꿈을 좇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기 어렵다. 꿈이 있다고 외치고 나서도, 현실에 타협하며 (물론 살기 위해서이겠지) 허덕대며 살다 보면, 꿈과 한참 멀어져 있는 자신을 느낀다.
꿈은 "방향"이다. 멀리 보이는 북극성과도 같은 방향이다. 비록 지금은 고약한 파도에 맞서 살기 위해 싸우느라고 하늘을 볼 여유는 없어도 잔잔해지면 정신 차리고 다시 볼 수 있는 방향이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할 때, 판단을 할 때, 기준점을 제공해 주는 것이 "꿈"이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것이 정말 꿈으로 가는 길이 맞는 것인가?"를 항상 생각해야 한다.
목표는 나와 꿈 사이에 놓는 "표지판"이다. 마일스톤이라고도 할 수 있다. 꿈은 너무 멀리 있기 때문에 곧이곧대로 그 방향으로만 가려하면 안 된다. 중간에 계곡이 있을 수도 있고 큰 산이 있을 수도 있다. 하늘만 보지 않고, 내가 직접 발을 디딛는 땅을 보면서 가야 한다.
목표는 꿈의 씨앗, 작은 꿈이다. 목표를 징검다리 삼아 꿈으로 점점 다가갈 수 있다. 목표가 너무 커서 힘들다면 더 작은 목표로 나누면 된다. 겸손하되 명확한 목표는 이루기도 쉽지만, 우리에게 용기를 북돋아 줄 것이다
"성공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세상에는 좋을 말들과 정의가 많지만, 나는 단순한 것을 특별히 선호하기 때문에 위와 같이 정의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무척 다양하다. 그래서, 이렇게 정의를 해 놓으면 역시 좀 막연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사실, 성공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어느 누가 한 사람을 보고 "성공했다", "실패했다" 말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성공이란 내가 원했던 목표를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목표는 커도 좋고 작아도 좋다. 작은 목표들이 모여서 큰 목표가 되고 그 목표를 따라가다 보면 꿈을 이루게 될 것이다. 꿈을 따라가는 여정이 행복하려면 성공을 자주 맛보면 좋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본인이 정한 목표를 이루는 것을 무조건 성공이라고 부른다.
어떤 사람에게는 신선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식상했을 수도 있는 가벼운 글이다. 하지만, 나처럼 이 중요한 단어들의 정의 때문에 고민을 했던 사람이 읽었다면, 환호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꿈을 가진다는 것은 자기 인생을 던질 방향을 정하는 큰 "결심"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껴야만 할 수 있는 결정이다.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이 꿈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을 것이다. 많이 보고 생각하고 느껴보기 바란다. 그러면 어렴풋한 안갯속의 그림자 같은 모양이 점점 뚜렷이 다가올 것이다.
우리는 행복하기 원한다. 지금 더 많이 행복하기 위해서, 작은 목표를 수시로 정하고, 달성하는 성공을 자주 맛보면 좋을 것이다.
정찬우 씀
(주)석세스컴퍼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