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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형 May 25. 2019

요즘 핫한 슈퍼막셰에 다녀왔다.

차별성과 지속성. 그 어디쯤.

요즘 한남동 이태원 일대에서 제일 핫하다는 슈퍼막셰(바이 에피세리 꼴라주).


식료품을 파는 슈퍼마켓인데,


간단한 식사거리도 팔아 그로서란트인가 싶기도 하지만,


도넛, 트로피지엔느 같은 디저트와 커피도 팔고,


간단한 안주들과 함께 아크맥주도 드래프트로 마실 수 있고.


빨노녹파 네 컬러를 모두 많이 써서 다소 촌스러워 보이지만 그건 의도라고 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균형이 좋다.


메뉴판도 그냥 문구점에서 파는 컬러파일에 마트 전단지나 쿠폰북을 모티브로 디자인 한 메뉴들을 넣었는데, 보기 그리 편하지 않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세련되었다기 보다는 말 그대로 동네 슈퍼마켓처럼 부담없는 낮은 문턱을 표현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직원분들도 매우 깍듯하진 않지만 친밀감 잘 살려서 살짝 미소를 띄며 하나하나 설명 해주시는데, 이 역시 기분이 좋다. 역시 친밀감이 중요한 키워드임을 실감.


프랑스 어느 지역 수퍼마켓의 풍경이 이렇지 않을까...? 싶은 착각이 들었음(가보지 않아서 진짜 이런 게 있을 지도 모르지만)

플라스틱 바구니를 심벌로 썼는데, 컬러아이덴티티가 이렇게 강한데 굳이 심벌이 또 필요있었을까...? 싶기도.

실제 보기보다 사진이 예쁘게 나오므로.
당분간은 인스타그램의 스타가 될 듯.

문제는 그 이후의 지속성을 뭘로 끌고 갈거냐인데...
주변 거주 인구로만 운영하긴 너무 크고,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구색도 적고,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아직 잘 안보인다.


수 많은 브랜드가 차별성 확보에는 성공하나 지속성 확보에는 실패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 요즘.

그래서 문제라는 말을 하는 게 아니고, 그게 너무너무 어렵다는 것. 앞으로 그 부분에 집중할거다.


브랜드의 지속성에 대한 화두가 던져질 것이다.

#슈퍼막셰 #슈퍼막셰에피세리꼴라주  #supermarchebyepicerieco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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