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애드워즈
광고는 늘 중요한 문제다. 그러나 전문적인 마케팅팀이 없는 중소규모의 개인사업자에게 광고란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다. 특히 온라인 광고는 용어가 다양하고 각자 매체의 특성이 뚜렷하기에 정보를 제대로 모아두지 않았으면 고전할 수밖에 없다. CPC는 무엇이고, PPC는 무엇인가? 또, 문맥광고란 무엇이며 ROI는 무슨 소리일까. 구글 애드워즈가 좋을까? 페이스북과 트위터 광고는 어떤 점에서 좋고 어떤 점에서 나쁠까?
그러므로 오늘은 온라인 광고에 관한 내용을 준비했다. 우선 기초적인 용어를 알아보고, 다음에는 광고를 집행할 매체의 특징(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애드워즈)에 관해 알아보자.
세상은 놀라울 정도로 변해가고, 그에 따라 용어도 놀라울 정도로 많아진다. 물론 중소규모 사업자들이 보편적으로 쓰는 온라인 광고의 시대, 그에 걸맞은 용어들도 여러 가지 등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용어들은 온라인 광고의 효력을 측정하고 분석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PPC(Pay Per Click): 잠재고객이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비용이 소진되는 방식을 말한다. 최대 지불금액을 미리 설정해두고, 그 잔액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광고가 노출된다.
◎CPC(Cost Per Click): 마찬가지로 잠재고객이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비용이 소진되는 방식의 광고를 말한다. 다만 키워드 중심의 광고로, 예를 들어 “다이어트”라고 검색했을 때 연관 링크로 “다이어트 식품 XXX” 따위를 띄워주는 것이 이러한 광고에 해당한다.
◎CPA(Click Per Action): 클릭이 아닌 광고의뢰자가 의도하는 행동(상품 판매 등)을 얼마나 잠재고객이 수행했느냐에 따라 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CPM(Click Per Mile): 클릭이나 행위유도가 아닌, 단순노출수로 광고 금액이 소진되는 방식을 일컫는다. 예를 들어 노출수 1,000마다 2,000원이 결제되는 등의 시스템이다.
◎CTR(Cost Through Rate): 광고를 본 사람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광고를 클릭했는지를 말해주는 비율이다. 예를 들어 CTR이 10%라면 광고를 본 10명 중 1명이 그 광고를 클릭했다는 소리다.
◎전환율(Conversion Rate): 온라인 광고를 통한 방문자가 광고주가 유도한 방향의 행동(회원가입, 상품구매 등)을 하는 비율을 말한다. 전환율이 20%라면, 광고를 통해 100명이 오면 20명 정도가 회원가입을 하거나 상품구매를 했다는 소리다.
◎문맥 광고(Contextual Advertise): 말 그대로 광고 상품과 관련된 상황에서 광고를 노출시키는 걸 말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다이어트 식품 광고를 의뢰했다면,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 더 나아가 다이어트 식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곳에 광고를 노출시킨다.
◎ROI(Return On Investment): 투자자본수익률, 온라인 광고에선 광고를 집행할 때 든 비용에 비해 얻은 이득을 이야기한다. 당신이 100만 원을 온라인 광고에 써서 150만 원의 이득을 얻었다면, ROI는 150%다.
페이스북은 이제 가장 유명한 SNS 중 하나다. 그러므로 광고도 많이 집행되고 있지만, 그 광고가 어떤 식으로 집행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은 그다지 없다. 대략적인 페이스북 광고의 과정과 특징, 장단점에 관해 알아보자.
◎페이스북 광고의 집행 과정
a. 광고할 대상을 고른다. (페이스북 게시물, 페이지, 웹사이트 등) → b. 타겟으로 삼을 대상군을 고른다. (나이대, 성별, 지역, 선호 등) → c. 도달 범위를 살피고, 집행예산을 설정한다. (어느 시간대에 노출할 것인지, 하루마다 최대 얼마를 지불할 것인지도 이때 정한다.) → d. 지불을 개시한다. 집행된 광고는 정해진 방식에 따라 우측에 나타나거나, 게시물로 노출되거나 한다.
◎페이스북 광고의 효율성
2014년 기준으로, 150만 명의 광고주가 광고를 의뢰하고 있으며 ROI는 153%에 달한다고 한다. 도달 범위를 좁혀(광고 대상의 특정성을 높여서)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을 노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도달 범위를 넓혀 아예 새로운 고객층을 찾아내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페이스북 광고의 장점
+광고 집행 최저 비용이 적으므로 효율적이다. (일 최저 1,000원)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광고에 익숙하다. (불쾌해하거나 당황해하지 않음)
+타겟을 설정하는 데 많은 옵션을 제공
◎페이스북 광고의 단점
-페이스북에서 당신의 팬이 무조건 당신의 소비자로 연결될 거란 기대는 버려야 한다. (게시물, 페이지 홍보 방식 시)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타겟 설정, 콘텐츠 제작에 많은 시간이 필요)
한때는 세계적인 SNS 붐을 선도하는 매체였으나, 지금은 꽤 위세가 꺾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이용자가 남아있으며, 기존 트위터 회원은 매체에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잘만 이용하면 좋은 효과를 노릴 수 있다.
◎트위터 광고의 집행 방식
a. 홍보할 트윗(게시물) 혹은 트위터 계정을 정한다. 트위터 계정은 우측에 노출되고, 트윗은 타임라인에 노출된다. → b. 예산을 설정한다. 이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광고는 계속 집행된다. → c. 일 최대 예산을 설정할 수 있으나, 대개 정해진 예산보다 훨씬 적은 비용이 소모되곤 한다.
◎트위터 광고의 장점
+귀찮게 타겟을 정할 필요 없이, 알아서 정해준다.
+트위터 유저들과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리트윗, 답글, 마음 등)
◎트위터 광고의 단점
-알아서 타겟을 정해주는 건 좋은데, 그게 꼭 광고와 관련된 타겟이진 않다.
-트위터 타임라인은 워낙 난잡하기에 광고를 보더라도 그냥 훅 넘길 가능성이 크다.
구글은 세계적인 규모의 회사고, 따라서 의뢰받는 광고의 규모 또한 무시무시하다. 인터넷에 중소규모 홈페이지들이 달고 있는 것 대다수가 구글 광고임을 생각해본다면, 광고주의 수와 이를 받아보는 사람들의 수는 가히 그 무엇과도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그에 더해 구글만의 뛰어난 기술력은 타겟팅과 광고 효과 분석에도 도움을 준다.
◎구글 애드워즈의 집행 방식
a. 집행방식을 정한다. (기존의 방식과 디스플레이 방식) → b. 광고 내용을 입력한다. → c. 키워드나 관심 사이트 등을 입력해서 광고 도달 범위를 조정한다. → d. 예산을 설정하고, 집행한다. 기존의 방식은 키워드 검색 시 짤막한 글과 함께 링크가 등장하고, 디스플레이 방식은 이미지(혹은 더 큰 글씨)를 포함해서 노출된다.
◎구글 애드워즈의 특징
광고 클릭수마다 예산이 지불되며, 모든 매체를 통틀어 도달 범위가 제일 넓다. 또한, 모든 온라인 광고매체 중에서 가장 체계적인 분석 툴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앞서 말한 기초 용어들을 숙지했다면 무난하게 구글 애드워즈 분석 툴을 볼 수 있다.
◎구글 애드워즈의 장점
+광고를 분석하기 쉽다. (우수한 분석 툴)
+오직 클릭수로만 비용이 지불된다.
+보다 광고에 관련된 유저들에게 광고가 전달된다.
+정밀한 타겟팅
+도달 범위가 무척 넓다
◎구글 애드워즈의 단점
-쓸 수 있는 내용이 너무 짧다. (고작 80bit, 즉 한글로 40자 남짓.)
-초보자가 쓰기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때론 도달 범위가 너무 넓은 게 방해가 될 수 있다. (광고주의 도달 범위 컨트롤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