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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디오스 Feb 29. 2024

AI 그림 (퓨전 한복이라고 불러도 될까?)

한복은 온데간데 없어져버리고...


며칠 전에 올린 한복 스타일에 이은 글이다.


아마도 프롬프트를 작성하신 분은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분이라 짐작된다.

그분이 작성한 프롬프트에 내가 좋아하는 후드티를 넣고 인물과 동작 등을 수정해 봤다.




지난 글, 한복에 노란 후드티를 조합. 변형한 스타일에 이어 이번엔 보라 후드티 이미지들이다.







다음은 블랙.

나는 블랙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블랙이라 비 내리는 밤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런데 이쯤 되니 당초 메인 프롬프트인 한복은 온데간데 없어져버렸다. 힙스터 소녀의 댄싱동작을 넣어서 그런 것 같다.





이번엔 빨강.




빨간색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강렬한 분위기가 좋았다.




마지막으로 흰색.




한 회원이 위 이미지가 좋다고 하길래 저 희멀건 이미지가 뭐가 좋은 거예요?라고 물어보니 이런 댓글을 달아주었다.


'사진으로 따지면 오버노출인데 부분 오버노출 일부로 하는 작업이 있죠.

 단, 개인취향입니다.'


아마도 빛의 노출을 얘기하는 것 같다.




오늘은 니트 재질의 한복을 만들어달라고 AI에게 주문해 보았다.








자꾸 만들다 보니 한복이 예쁜 옷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생활할때 생긴 한복에 얽힌 트라우마가 있는데 좀 극복이 됐으려나..)




점점 호기심이 발동해서 해골문양을 넣어달라고 주문했다.




이런 한복이 나오자 은근 걱정이 되었다. 우리 전통 복식인 한복에 이런 걸 넣어도 되나 싶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옷인 한복 호기심 때문에 실컷 만들어본 것 같다. 다시 내가 좋아하는 그림들을 만들어봐야겠다.



이런 것들로...





뭔가 스토리가 있을 것만 같은 이런 이미지들이 좋다.


인간은 서사를 좋아하니까.

서사의 힘은 위대하니까.


그래서 우리가 여기 브런치에서 만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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