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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자축하며 쓰는 한 줄 명언

나는 움츠리기보다 활짝 피어나도록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

by 아이두
가치명언 한줄명언


빰빰 빠밤~~♬

오늘은 저의 생일입니다 ^0^

아침부터 카톡도 띠링띠링, 페북도 띠링띠링~

계속 울리는 알림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예전에는 음력으로 생일을 하다가 둥이들이 크니까 자꾸 헷갈려해서 작년부터는 양력생일로 바꿨습니다.

(그러다 보니 음력생일에도 각종 축하 알림과 메일, 이벤트쿠폰이 날아오더군요 ;;;)


생일이 뭘까?? 하는 생각이 깊어집니다.

날짜가 뭐에 그리 중요할까..

그냥 오늘이든 내일이든.. 음력이든 양력이든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생각해 보면 생일이 점점 아무 날도 아닌 날인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케이크 먹고 외식하는 날???

그나마 애 낳고 철들었다고 친정엄마한테 감사전화드리는 날 정도인 듯합니다.


그래도 카카오톡에서도 이쁘게 폭죽을 터뜨려주고, 몰랐는데 페이스북에서도 생일이 공개되어 있었나 봐요. 많은 분들이 축하인사를 남겨주셨습니다. 보내주신 선물도 커피와 디저트부터 미역국, 고기, 핸드크림, 팩, 예쁜 컵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하루종일 축하해 주시는 분들께 쑥스러워 생일을 비공개로 할까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10년 전 직장동료가 생일을 핑계로 인사를 건네주기도 하고, 바빠서 미처 기억하지 못했는데 다행이라며 카톡에게 상을 주고 싶다고 말하는 친구도 있으니 지금처럼 1년에 한 번 듬뿍 축하받고 존재감을 확인하는 것도 괜찮지 싶습니다.


가치.....라는 건 무엇일까요?

생일을 맞아 많은 분들께 축하를 받고 나니 태어나길 잘했다는 생각,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밥값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쓸모 있는 사람.. 사회적으로 제 역할을 다하는 사람이요.

그게 가치 있게 사는 삶 아닐까요?

1년에 딱 하루라도 내가 왜 태어났나.. 나는 어떻게 살고 있나 돌아보기도 하고, 사람들로부터 받은 축하를 마음에 담고 행복에너지를 가득 충전하는 걸로 충분합니다.


오늘 하루 저의 행복을 빌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너무 행복한 하루였어요.

이 감사를 어찌 갚아야 하나 생각이 깊어지는 밤입니다.

나눠주신 축하와 응원을 마음에 새기고 올해도 열심히, 태어나길 잘했다는 소리 듣게 살겠습니다~★


매일을 생일처럼.. 특별한 날인 것처럼 그렇게 살면 어떨까요??

여러분의 특별한 오늘을 저도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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