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은 우리가 더 나은 버전의 자신이 되는 것이다.
한 주를 정리하는 일요일 저녁입니다.
특히나 주간일기를 쓰며 꽉 찼던 이번 주를 정리하는 일이 더 의미가 있는데요, 피곤함을 핑계로.. 잠들어버렸다는 핑계로 매일 쓰던 손글씨를 며칠 쉬었거든요.
출강하고 있는 학교의 강의로 시작한 이번 주에는 오랜만에 네일아트도 하고 직업상담사 카페에서 진행하는 멘토스터디와 직상살롱에 참여했습니다.
늘 그랬듯이 고용센터와 외부기관에서 강의도 했구요, 3년째 배우고 있는 드럼에서는 기존에는 해보지 않았던 드럼 솔로파트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한 뼘도 아니고 두 뼘쯤 성장했다고 느끼는 것은 여러 기관에서 주시는 연락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직접 미팅도 하고 조율을 하면서 1인기업이지만 대표로서 활동한 것이 한 뼘이구요, 새로운 강의들을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또 한 뼘입니다.
익숙하게 진행되는 고용센터의 단기집단상담과 취업특강 외에 특성화고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을 위한 중소기업이해 특강과 결혼이민자 대상으로 취업업무를 담당하고 계신 현직자분들께 채용트렌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고백하자면 굉장한 도전이었습니다.
새로운 기관과 학교, 낯선 장소와 익숙하지 않은 주제였거든요.
이런 강의를 준비할 때면 온통 신경이 곤두서서 가족들에게 짜증을 날리거나,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들이 다반사였는데 말이죠.
혓바늘이 돋고 밤에 잠을 좀 못 자긴 했지만, 예전보다 티 내지 않고 무사히(?) 해냈으니까요..
도전은 늘 두렵지만, 그 사이 제가 많이 성장했나 봅니다 ^^;
여기에 조금 더 성장했다고 한다면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고 나를 위한 소비를 늘려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형마트에서 먹고 싶었던 음식을 이것저것 담을 수 있는 여유로움과 일요일 오전을 열어준 커피와 빵, 코인노래방까지 자유시간을 즐길 수 있었던 오늘도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 만나는 분들 중에 예뻐진 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냐면 '돈을 좀 써서 그래요'라고 대답합니다.
아마도 마사지를 받거나 화장품을 바꿨나 싶으시겠지만, 그냥 내가 먹고 싶은 것도 사 먹고 필요한데도 망설이던 것들을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일들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이번 주도 미뤘던 네일아트도 받고, 취미생활을 즐기는 시간도 만들면서 여유도 누리고 일도 하는 진정한 프리랜서로 성장했습니다.
다음 주도 한 뼘 더 자라는 제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
여러분의 성장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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