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은 미리 누리는 천국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로 이어지는 가족사랑주간(?)을 맞아 가족들과 친정식구들과 시댁식구들과 연이어 식사도 하고 선물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산이 억만금인 부자가 아니더라도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를 먹을 수 있으니 충분하고, 아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선물을 사줄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
다있소에 가서 만들어본 적 없는 현금박스도 사다 만들어봤어요 ㅋㅋ
돈 많은 재벌이라고 다 행복하지는 않을 겁니다.
얼마나 많이 가졌는지 보다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저의 행복에 감사한 요즘입니다.
어린이날은 이미 지났고, 둥이들이 더 이상은 어린이가 아님에도 주말을 맞아 어린이날처럼 보낸 오늘입니다. 책 투어를 하겠다는 딸과 중고서점-일반서점-도서관을 거쳐 귀가하는 코스로 일정을 계획했는데요, 아들이 함께 가게 되면서 동네에는 없는 KFC가 추가되고 카카오샵, 문구점, 떡볶이 가게까지 추가되는 긴 일정의 하루였습니다.
원하는 카카오쿠션을 하나씩 안고서 행복해하는 모습이라니.... 먹고 싶었던 KFC에 문구점에 들러 갖고 싶던 것들을 담고, 떡볶이 가게에서 콜팝까지 먹고 나니 오늘이 어린이날입니다.
그래서인지 서로 간식도 나눠먹고 싸우지도 않고... 이런 날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평소에도 그냥 이렇게 매일을 어린이날처럼 보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물론 매번 갖고 싶은 큰 쿠션을 사주지는 않겠지만, 먹고 싶다는 것 먹고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조금은 더 여유롭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아이들을 받아주어야겠다고 다짐하는 밤입니다.
내년 어버이날을 기대하면서 ㅋㅋㅋ 굿 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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