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날씨란 없다. 서로 다른 종류의 좋은 날씨만 있을 뿐이다.
마음날씨가 잔뜩 흐린 요즘, 비도 오고 그래서 날씨 명언을 찾다가 위로가 되는 구절을 만났습니다.
나쁜 날씨란 없다, 서로 다른 종류의 좋은 날씨일 뿐...
제가 애용하는 별칭 '흐린 뒤 맑음' 만큼이나 맘에 드네요.
그런 날 있으시죠? 뭔가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거 같은 날??
운동을 가려고 집을 나서는 순간 잠잠했던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비가 쏟아지더군요. 그래도 가던 길 돌아올 순 없어 신발도 양말도 옷도 가방도 젖어가며 꾸역꾸역 갔습니다. 솔직히 오늘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이 속상했는데,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비까지 시작되니 진짜 짜증도 나고 날씨가 내 마음 같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운동을 마치고 건물 밖으로 나서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가 주춤하더라구요. 여전히 마음날씨는 좋지 않아 힐링푸드인 뼈해장국을 먹으러 식당에 가서 맥주 한 병까지 주문했죠. 다음 날 일정이 있는 날, 특히나 오전 일정이 있는 날은 절대 하지 않는 음주였습니다. 그렇게 식당을 나서는 순간... 세상에!! 우산을 안 써도 될 만큼 비가 멎어있더군요.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나를 속상하게 했던 일들이 해결된 건 아니지만 비도 멎었으니 마음날씨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비가 오지는 않으니까, 매일 힘든 일만 있지는 않으니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처럼 쏟아지던 비도 지나가고, 언제 끝날까 싶던 더위도 조금 사그라들고....
그렇게 내 마음의 근심도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근심으로 저의 내일을 그늘지게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날씨는 어떠신가요?
오늘 제 마음의 날씨는 잔뜩 흐렸으나 맑게 개도록 하나하나 차근차근 잘 준비하고 대비하는 제가 되도록 힘을 내어보겠습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나나 잘하자 #말도 하기 싫은 날 #글도 쓰기 싫은 밤 #마음날씨 #마음조정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