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을 마치며 뿌듯한 마음으로 쓰는 마무리명언

중요한 것은 어떻게 시작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끝내는가이다.

by 아이두
마무리명언 한 줄 명언


16시간 동안 진행된 특성화고 면접프로그램이 마무리되었습니다.

9월의 첫 주인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게 되어 기분이 묘하네요. 만감이 교차한다는 게 이럴 때 쓰는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첫 시작 날에는 낯선 학교, 새로운 방식으로 걱정이 한가득이었지만, 어느새 익숙해지고 편안해졌던 공간을 돌아보는 마음이 왠지 울컥하더라구요.

취업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사회로 나갈 날을 기다리고 있는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면접준비프로그램이란... 실전의 실전인 데다가 시간도 짧지 않으니 중간중간 재미의 요소도 넣고, 흥미를 끌만한 내용과 사례를 또 넣고, 눈을 뜨게 할 간식까지 잔뜩 사가지고 시작했던 첫날이 새록새록합니다.

그럼에도 열심히 대답해 주고 참여해 주고, 쉬는 시간에도 다가와 일상 이야기를 나누어주는 학생들 덕분에 프로그램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문득 전문강사가 되기 전 다녀왔던 졸업 앞둔 중3 겨울방학의 특강이 상처로 남았던 날이 떠오르네요. 지금 생각해도 다리가 후들후들 거렸던 그날의 지하철이 생생합니다.

아마도 학생들에게 한 가지라도 도움 되는 내용을 전하고 싶다는 초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 것이 통했나 봅니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시작을 해놓고 끝맺음을 못하는 일이 적지 않은 저입니다.

이번 프로그램도 그 준비과정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막상 그 여정이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하니 그 안에서 여러 가지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지금의 이 마음으로 앞으로도 시작한 것을 잘 맺어나가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특히나 강사로서만이 아니라 상담사로서 꾸준히 배우고 성장하기를 다짐해 봅니다.


#9월의 첫 주 #그동안수고했다 #마음조정시간 #오픈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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