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by
지구 사는 까만별
Apr 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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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위에서
충돌해 버린 두 명의 우주
탱탱한 현에 맞춰
발끝에 긴장이 선다
서로의 인생을
경공하는 스텝은
각각 자신의 흔적을
찾아 분주하고
한시적인 춤 앞에서
영원히 붙잡지 못하는
추억들을
손짓으로 조금씩 보내간다
춤이 끝나듯
어느 순간에는 시들어가리라
보이는 무지가
맹인의 지휘에 따라
조금씩 긴장을 풀어간다
https://youtu.be/Y3uz9d9oH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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