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아너7 메이쥬 MX5, 달라지고 있는 중국
더이상 저가, 저스펙이라고 할 수 없는 중국 스마트폰
화웨이 아너7 메이쥬 MX5, 달라지고 있는 중국
안녕하세요? 이퓨입니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6의 판매율이 전년에 비해서 9.2% 로 상승해서 26.7%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판매량을 보면 애플, 샤오미, 화웨이, 삼성전자 순일 정도로 아이폰6의 중국 강세와 함께 중국 제조사들의 강세 또한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시점에서 화웨이가 아너7을 메이쥬가 MX5라는 신규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화웨이 아너7입니다. 이 단말은 메탈 유니바디 프레임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2천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카메라를 강화한 아너6/아너6 플러스 후속작입니다. 디자인은 아이폰의 느낌을 함께 베가아이언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기린 935 옥타코오 플로세서,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 3GB RAM,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1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LTE-A 통신, 16~64GB 메모리로 출시되었습니다. 스펙적으로 보면 올해 국내 출시된 단말들과도 상대해볼 수 있는 스펙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컬러는 실버, 골드, 다크그레이 3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16GB/USIM 슬롯 1개 제품이 약 36만원, 16GB/USIM 슬롯 2개 제품이 약 39만 5천원, 64GB 제품이 약 45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출시는 7월 7일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최근 중국에서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더이상 보급형 스펙이 아니면 가격 또한 기존보다는 많이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중국 제조사 메이쥬의 MX5는 정말 아이폰6스럽습니다. 홈키 모양이 아니면 아이폰6인가 할 정도로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실 갤럭시S6도 아이폰 스러운 디자인을 취했기 때문에 별로 할말은 없을 것 같습니다.) 5.5인치 Full HD(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HelioX10 프로세서, 3GB RAM, 16/32/64GB 메모리, 2,07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15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롤리팝을 탑재하고 있으며, 가격은 용량에 따라서 290달러, 320 달러, 389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역시 스펙은 고사양입니다. 가격을 보면 왜 국내 제조사들이 중국에서 고전을 할 수 밖에 없는지 쉽게 알 수 있네요.
최근 중국 시장 관련 자료들을 보면 트렌드는 크게 두가지인 것 같습니다. 하나는 아이폰6 열풍의 지속과 더이상 중국 제조사 단말이라고 해서 낮은 스펙 = 낮은 가격이라는 등호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스펙은 점차 고사양화되고 있으면 가격대는 예전에 비해서는 상승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해외 (애플, 삼성) 등에 비해서는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중국사람들의 눈도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