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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퓨 Jul 14. 2015

2015년 상반기 IT 시장 정리와 하반기 미리보기

각 시장별 이슈 상품은?



2015년 상반기 IT 시장 정리와 하반기 미리보기




안녕하세요? 이퓨입니다. 벌써 7월도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고 IT 시장은 하반기 신제품 출시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쯤해서 과연 올해 상반기 IT 시장에서는 어떤 이슈 제품들이 출시되었고, 어떤 서비스들이 공개되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되돌아보기와 함께 하반기 시장을 예상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CES 2015를 참관했기 때문에 올해 시작은 CES 2015에 함께했습니다. 국내 제품 중에서는 LG전자 G플렉스2가 공개되었으며, 스마트카, 홈IoT 서비스, 웨어러블 서비스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일부는 현재 상용화되었으며, 하반기 또는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제품들도 많습니다. 그럼 시장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마트폰 시장 ::


                    

[변화를 선택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작년 출시된 애플 아이폰6의 돌풍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정체로 국내 제조사들은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먼저 CES 2015에서 LG전자가 곡률을 적용한 G플렉스2를 공개했으며, 삼성전자는 메탈과 글래스 소재로 디자인에 변화를 준 갤럭시S6/S6 엣지를 출시했고, LG전자는 천연가죽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지속되는 중국 제조사 스마트폰 강세]

국내 제조사들의 이러한 변화에도 애플의 강세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강세는 전세계 2015년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속되었는데요. 샤오미, 화웨이, 메이쥬 등의 중국 제조사들의 스마트폰은 이제 더이상 중저가 스펙에 값싼폰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습니다.  




                    

[사라질뻔한 팬택]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빼 놓을 없는 이슈 중에 하나는 바로 팬택입니다. 베가 시크릿노트2가 출시되는 것이 아닐까 했지만 결국 이 단말은 출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행스럽게 옵티스에 의해서 생명연장을 했지만 기존의 팬택과는 다른 모습(시장)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아이폰6S, 갤럭시노트5, LG전자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그리고 상반기 제대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소니의 엑스페리아Z5의 경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정체로 다양한 중저가 라인업이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역시 중국 제조사는 꾸준히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스마트폰 마케팅 ::




                    

[콜라보레이션~]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화두 중에 하나는 콜라보레이션인데요. 갤럭시S6 아이언맨이 큰 이슈가 되었으며, LG전자 역시 국내 출시는 되지 않았지만 디즈니 모바일 온 도코모를 출시했습니다. 이는 정체된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이러한 마케팅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





                    

[시계답거나 애플이거나? 스마트워치]

상반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점차 시장 사이즈가 커지고 있는 스마트워치 시장 중심으로 형성되었습니다. 먼저 LG전자가 클래식한 디자인의 LG워치 어베인과 LTE 통신을 탑재한 LG워치 어베인을 출시했고, 화웨이 역시 원형의 화웨이 워치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시장을 여는 마법을 가지고 있는 애플이 애플워치를 드디어 출시하면서 시장을 형성해나가고 있습니다. 상반기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던 삼성전자 스마트워치가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또 어떤 경쟁이 일어날지 지켜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밴드 vs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밴드 시장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졌습니다. 화웨이 토크밴드, SKT 스마트밴드, 핏빗 차지 HR 등이 대표적인 제품들인데요. 헬스케어 웨어러블 시장의 핵심 기능 중에 하나가 심박수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미밴드의 가성비를 넘는 제품은 출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심박수 기능을 탑재한 미밴드 1S가 하반기 스마트밴드 시장의 key 상품될 것으로 보입니다.




:: 노트북 & PC 시장 ::



                    

[드디어 출시된 브로드웰 그렇지만 곧 출시되는 스카이레이크]

이러다가 그냥 뛰어넘는 것은 아닐까 했던 인텔 브로드웰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시장에도 이러한 브로드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었는데요. 문제는 스카이레이크의 출시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서 브로드웰은 인텔 코어 중 가장 생명력이 짧은 코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우는 그램14, OSX는 맥북12인치]

그나마 이슈가 된 제품은 1kg 이하의 무게는 유지하면서 14인치로 사이즈가 커진 LG 그램 14와 드디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애플 맥북 12인치였습니다. 그램 14는 14인치이기 때문에 휴대는 물론이고 업무/가정용으로 활용이 가능해졌다는 장점을 보여줬고, 맥북12인치는 USB-C 단일포트라는 아쉬움을 보여줬지만 1kg 미만의 무게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반기 PC/노트북 시장의 핵심은 인텔 스카이레이크 기반으로 어떤 제품들이 출시될까가 될 것 같습니다. 




:: 태블릿PC 시장 ::



                    

[너무나도 조용한 태블릿PC]

상반기에 출시된 플래그십 태블릿PC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태블릿PC 시장은 참 조용했습니다. 그나마 소니의 엑스페리아 Z4 태블릿을 하나 출시했고, 삼성전자의 갤럭시탭S2는 곧 출시가 될 예정이지만 스마트폰 대형화, 울트라북의 휴대성 강화로 태블릿PC 시장은 당분간 중저가 위주로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 OS 시장 ::






                    

[진정한 경쟁]

상반기 각 OS 업체들은 새로운 OS를 공개했습니다. 먼저 윈도우10이 7월 배포될 예정이며, 구글 안드로이드M과 애플 iOS9과 엘 캐피탄이 가을 배포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간 휴대용 디바이스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MS가 윈도우10을 통해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OS 점유율 경쟁은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 핀테크 시장 ::




                    

[강자들은 아직]

쉽게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결제라고 할 수 있는 핀테크 시장은 2015년을 기점으로 급속도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네이버, 카카오 등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오프라인 시장에 영향력을 줄 애플페이(국내)와 삼성페이는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바이스 시장 못지않게 제조사입장에서 향후 먹거리를 위해 중요한 시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새로운 제품들 ::




                    

[샤오미와 오큘러스 리프트]

2015년 상반기에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 또는 공개되었지만 관심을 많은 제품들을 고르자면 역시 샤오미와 오큘러스 리프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샤오미는 체중계, NAS형 공유기, 스마트램프, 액션캠을 출시해서 국내에도 샤오미 열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오큘러스 리프트 정식 버전이 드디어 공개되어서 내년 1월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 모바일 서비스 시장 ::



                    

[트위터의 변화와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인터넷 서비스 중에는 트위터가 140자 제한 정책을 일부 폐기했고, 네이버가 사진 서비스인 폴라를 런칭했고, 네이버 포스트 서비스를 개편했습니다. 또한 다음카카오는 브런치라는 모바일 플랫폼을 런칭했고 샵(#)검색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트위터의 변화/폴라/포스트/브런치 등은 모바일에 적합한 컨텐츠의 확보, 카카오 샵검색은 유통 채널의 확대라고 볼 수 있는데요. 상반기 전쟁의 서막이 열렸기 때문에 하반기에 각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모습을 보게 될 것 같군요.   






                    

[대동단결 카카오택시]

상반기 가장 성공한 서비스를 선택한다고 하면 단연 카카오택시를 그중 하나로 선택할 것 같습니다. 우버 논란으로 시작된 택시 시장에 카카오택시, 티머니 택시, 티맵 택시 등이 뛰어들었지만 결국 3개월만에 500만 호출이라는 성과를 보인 카카오택시의 앞승으로 끝이 난 것 같습니다. 이는 편리한 UX와 브랜드력, 그리고 마케팅의 힘으로 분석할 수 있는데요 . 이런 서비스에서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력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 하반기 IT 시장은? ::




                    

각 디바이스/서비스별 상반기 시장을 정리하면서 간단하게 하반기 시장에 대해서 예상을 해 봤는데요. 일단 7~8월은 각 제조사별로 메인 제품보다는 중저가 디바이스등을 중심으로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이며, 메인 제품들은 대거 IFA 2015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가을에 별도 행사) 하반기에는 인텔의 새로운 코어의 출시와 각 제조사의 새로운 OS 출시도 있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는 IT 시장이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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